동남아에는 최근 등장한 신(新)유형의 한인이 한인 사회의 주요 구성원으로 자리했다. 특히 1990년대와 2000~2010년대에 출현한 이민 유형은 주목대상이다. 영어와 중국어를 필두로 한 자녀의 언어 습득과 국제학교 교육을 통해 ‘문화 자본’을 추구하는 ‘교육 이주’, ‘삶의 질’을 추구하는 ‘은퇴이주’, 새로운 인생의 기회를 추구하는 ‘체류 연장형 이주’가 대표적이다. 20세기 후반기부터 ‘동시적으로 동반성장’을 해온 동남아와 한국, 특히 세계 여타 지역 한인사회와 비교할 때 두드러진 상향 성장을 했다. 1970년 1만명 수준이던 동남아 한인은 2019년 36만 4276명(외교부)로 이렇게 지속적으로 성장한 지역은 찾기 어렵다. 눌민이 출간한 ‘동남아시아 한인, 도전과 정착 그리고 미래’는 8인의 학자가 이루어낸 동남아 9개국 7개년 프로젝트의 결실이다. 사회학과 인류학, 정치학, 지리학 등 다양하다. 오랫동안 현지조사를 통한 자료수집과 분석으로 촘촘히 동남아 한인의 역사와 미래를 조명했다. ■ 동남아 한인의 이민과 이민공동체 유형 보니..교육-은퇴-기업-다문화 등 동남아 한인의 이민과 이민공동체 유형은 싱가포르-말레이시아-필리핀-태국은 2000년대 중반
“부산외대가 신남방정책 연구-학술 중심으로 우뚝 서겠다.” 부산외대 아세안연구원(원장 김동엽)은 10월 8일에 교육부 산하 한국연구재단에서 지원하는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의 출범식을 개최했다. 아세안연구원은 향후 6년간 매년 약 2억 60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아세안 소지역(subregion) 연계를 통한 신남방정책 고도화 전략’이란 주제로 다양한 연구 및 학술사업을 추진한다. 신남방정책은 우리 정부의 신남방 지역(아세안, 인도)에 대한 주요 외교정책이다. 2017년에 선포되어 지난 3년간 많은 성과를 낳은 것으로 평가된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20년에는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전파와 급속히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신남방정책 플러스’로 전환하여 추진하고 있다. 부산시는 2014년과 2019년 두 차례 한-아세안 특별정상회담을 개최한 도시다. 아세안문화원과 한-아세안 ICT 융합빌리지가 소재하고 있다. 또한 대 아세안 문화교류와 기술협력을 주도하는 신남방정책 거점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 부산외대 아세안연구원의 본 연구지원 사업 출범은 앞으로 한국 정부의 신남방정책 추진에 새로운 전략적 방향을 제시하고,
한-아세안센터(사무총장 김해용)는 7월 13일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부산 동남아 학계 인사 초청 좌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계 인사 초청 좌담회는 지난 5월 한-아세안센터에서 개최된 서울 지역 1차 행사에 이어 국내 동남아학의 주요 거점인 부산에서 2차로 마련됐으며, 코로나 상황을 고려해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여 진행됐다. 한-아세안 인적교류 및 국내 동남아학 발전방향 논의한 좌담회는 부산외국어대, 동아대, 부경대, 영산대 등 부산 지역 주요 대학의 동남아 관련 학과 교수를 비롯해 한-아세안센터 및 외교부 관계자가 참석했다. 지속가능하고 미래지향적인 한-아세안 협력에 있어 차세대 교류협력의 중요성에 초점을 두고 국내 동남아 전문가 육성 및 한-아세안 청년교류 증진방안에 대해 활발한 논의가 진행되었다. 부산은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2014년, 2019년 두 차례나 개최된 도시이자, 2017년 아세안 문화원이 설립된 ‘한-아세안 교류 중심도시’다. 또한 부산외대, 영산대 글로벌학부 등 동남아 관련 학과가 잘 갖춰져 있고, 아세안 출신 교수와 학생들도 많이 활동하고 있다. 이러한 점에서 이번 좌담회는 부산 지역 학자와 함께 국내 동남아학의 발전과 한-아세
부산외대 아세안연구원(원장 배양수)은 5월 28일(금) 서울 롯데호텔에서 외교부 주최로 ‘2021년 한-메콩 교류의 해 기념 학술 세미나’를 개최한다. 2021년 올해로 한국 정부와 메콩 5개국(아세안 5개국,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태국, 베트남)은 2011년 제1차 한-메콩 외교장관회의 개최를 시작으로, 2020년 제2차 한-메콩 정상회의에서 한-메콩 협력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는 과정을 거쳐 한-메콩 협력 10주년을 맞이하게 되었다. 배양수 아세안연구원장은 세미나를 개최함에 있어 “온라인과 오프라인 동시에 진행되는 이번 기념 세미나는 한-메콩 협력 10주년을 맞아 한국과 메콩 국가 간 새로운 협력의 지평을 여는 시점에 개최된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번 기념 세미나에서는 정부가 추진하는 신남방정책의 비전인 “사람 중심의 평화·번영 공동체”의 핵심 개념 3P(People, Peace, Prosperity)를 핵심으로 하여 “한-메콩 미래지향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를 주제로 한국동남아학회 소속 학자들과 메콩 5개국 출신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을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배양수 아세안연구원 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외교부
부산외국어대학교 아세안연구원(원장 배양수)은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이사장 김진향)과 5월 11일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평화경제 기반조성을 위하여 교육분야”에서 협력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을 통해서 두 기관은 “개성공단 및 평화경제의 가치 확산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개성공단을 운용하면서 얻은 평화통일에 관한 경험을 공유하면서 평화경제에 대한 교육을 확대해 나가기로 하였다. 그 첫 번째 사업으로 <개성공단 부산외대 청년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지난 5월 4일(화)부터 시작하였다. 김홍구 부산외대 총장은 '국제질서와 한반도 평화경제-아세안과 남북경제를 중심으로' 주제로 2시간 특강을 했다. 그리고 두 번째 강연(연사 김진향 이사장)이 ‘개성공단과 한반도 평화경제’라는 주제로 실시되었다. 김진향 이사장은 남북분단으로 인한 우리 민족의 아픔을 설명하고, 화해 협력을 통해서 평화적 통일로 가야한다는 점을 얘기하면서, 우리는 북한에 관한 이해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개성공단의 설립과정과 운영에 관한 설명과 많은 사진 자료를 통해서 학생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 특히 이 강연을 대면 수강한 이원석 학생(동남아학부 2학년)은
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김홍구)는 22일 부산외국어대학교 대학본부 국제회의실에서 인천광역시교육청 동아시아국제교육원(원장 유충열)과 동아시아 다국어 교육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인천광역시교육청 동아시아국제교육원의 동아시아 다국어 교육 관련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지원 및 협력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김홍구 부산외대 총장과 배양수 특수외국어사업단장, 유충열 인천광역시교육청 동아시아국제교육원 원장, 김화연 과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본 협정을 바탕으로 두 기관은 부산외대 특수외국어교육 진흥사업 지원 언어 중 3개 언어(태국어, 베트남어, 아랍어)와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등 동아시아 시민 역량 강화의 기초 토대가 되는 다국어 교육 프로그램의 공동 주최를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부산외대는 인천광역시교육청 동아시아국제교육원과의 연계・협력을 바탕으로 특수외국어 및 다국어 교육의 저변 확대, 인천 지역 특성화고 학생들의 진로・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을 통해 초・중・고 교육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김홍구 부산외대 총장은 “부산과 인천은 위치적, 경제적으로 공통점이 많이 지역이다. 이번 인천광역시교육청 동아시아국제교육원과의 연계
“부산외대는 교육부 공인 글로벌 강소대학이다.” 부산외대(총장 김홍구)는 2020년 대학 정보공시 기준 해외취업률 및 해외취업자수 7년 연속 전국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김홍구 총장은 “코로나19 상황으로 취업 자체가 어려운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산외대가 7년 연속 해외취업분야 1위를 달성함으로써 부산외대가 글로벌 강소대학임을 여실히 입증했다”라고 평가했다. 해외취업률 및 해외취업자수는 매년 시행되는 한국교육개발원의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와 교육부의 ‘대학정보공시’를 기준으로 한다. 부산외대의 괄목한 만한 이러한 성과에는 두 가지의 주요한 배경이 있다. 첫째, 지속적이고 전문화된 해외취업연수사업 운영이다. 부산외대는 2015년 이래로 K-Move스쿨 및 청해진(청년해외진출)사업단, 부산시해외취업지원사업 등의 국고지원 연수사업을 유치하여 우수한 성과로 운영해왔다. 또한 2017년 이래로 부산외대 자체 해외취업연수사업 프로그램인 B-Move를 운영해오고 있다. 해외취업 통계상으로 보면 이러한 연수사업이 부산외대 해외취업률 제고에 견인차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외대는 코로나 상황 등의 어려움 속에서도 해외취업연수사업을 확대해 나가
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김홍구) 특수외국어사업단은 부산다문화교육지원센터(부산시교육청)와 연계하여 진행한 ‘2020 맞춤형 특수외국어 배움 교실’ 프로그램을 지난 11월 28일 마쳤다. 프로그램은 10월 10일부터 11월 28일까지 약 2개월 동안 진행되었다. 다문화 학생의 부모나라 모국어 교육기회 확대를 위해 베트남, 아랍 지역 다문화 가정 학생들에게 1:1 맞춤형 온라인 수업(Zoom)을 제공한 것. 베트남어 강좌는 부산 지역 초등학생 2명이 참가하여 주 2회(1회 2시간씩) 수업을 진행했다. 아랍어 강좌의 경우 중학생 1명이 참가하여 매주 토요일마다 2시간씩 강사와의 1:1 수업을 진행했다. 베트남어 수업에 참여한 한 학생은 “베트남어 수업을 들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다음에 또 듣고 싶다. 베트남어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배양수 부산외대 특수외국어사업단장은 “다문화가정 학생들은 이중 언어 사용이 가능한 차세대 글로벌 인재다. 특수외국어 교육의 저변 확대 및 다문화가정 학생들의 역량 강화를 위하여 앞으로 보다 많은 시・교육청과 교류를 지속・확대해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특수외국어교육 진흥에 관한 법률 및 시행령’에
“포스트코로나 시대, 한국과 태국이 나아가야 할 새로운 방향 찾겠다.” 한-태소사이어티(상임대표 김홍구, 공동대표 박진아)는 지난 20일 부산외국어대학교 국제회의실에서 ‘신남방정책과 포스트코로나’를 주제로 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김홍구) 특수외국어사업단, 아세안연구원과 공동세미나를 개최했다. 한-태소사이어티(KTS)는 2018년 한-태 수교 60주년을 기념하여 양국 간 관계발전 기여를 목적으로 발족한 민간기구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주최한 이번 세미나는 주한태국대사관의 지원을 받았다. 태국관광청과 태국투자청, 아세안문화원,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경기관광공사, 성신여자대학교, 아세안비즈니스센터 등 민-관-학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전문가가 세미나에 참여하여 발표와 토론을 이끌었다. 이번 세미나는 △코로나 시대 한-태 경제・무역 현안과 협력 △코로나 시대의 문화 소통 △코로나 시대의 특수외국어 교육의 방향이라는 주제로 크게 3부로 구성되다. 김홍구 부산외대 총장이자 한-태소사이어티 상임대표의 개회사, 반차 연용 총 차론(Bancha Yuenyongchongcharoen) 주한태국대사관 공사의 기조 연설에 이어, 정해문 前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과 전재만
김창범 전 인도네시아 대사(60)가 부산외대 특수외국어사업단에서 전문가 특강을 한다. 올 7월 말 주 인도네시아 대사를 마지막으로 39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한 김 대사는 ‘현장에서 본 아세안, 한-아세안 협력’ 주제로 오는 27일 ‘줌(Zoom) 온라인 화상특강’(웹비나, Webinar: 웹+세미나)에 참여한다. 이 특강에 대해 김홍구 부산외대 총장은 “아세안 거점 대학으로 성장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기획되었다. 특히 2003년 인도네시아에 참사관으로 발령받아 2년을 근무한 이후 13년 만인 2018년 대사로 부임해 2년 반을 근무하며 인도네시아와 두 번째 인연을 맺은 김 대사의 경험을 공유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배양수 부산외대 특수외국어사업단장은 “한-아세안 협력의 현장 경험을 학생들에게 전달하여 아세안 실무 전문가 양성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김 대사는 특강에서 현장에서 경험한 아세안과 ‘아세안을 보는 한국의 인식’의 변화도 제시할 계획이다. 김 대사는 아세안익스프레스의 인터뷰에서 “상대방의 관점에서 접근하지 않고 ‘우리가 필요한 관점’만으로 접근하는 ‘우’는 피해야 한다. 문화의 관점이 중요한 이유이다. 상대국가에 대해 문화,
부산외국어대학교 특수외국어사업단은 ‘2020 특수외국어 UCC 경시대회’를 모집한다. 해당 언어는 태국어, 마인어, 베트남어, 미얀마어, 크메르어, 아랍어, 힌디어, 터키어로 전공생 및 부·복수 전공생(1인 신청)이 신청가능하다. 주제는 특수외국어 대상 언어, 지역 문화와 관련된 모든 주제다. 신청 방법은 참가신청서, 개인정보활용동의서 첨부하여 특수외국어사업단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한다. 신청 기간은 8월 13일부터 8월 28일 15:00까지다. 제출은 2020년 8월 31일부터 2020년 10월 16일 15:00까지다. 형식은 상반신이 촬영된 자기소개 30초 이상 필수(학교, 학번, 이름, 특수외국어 전공어(한국어 제외)로 만들어진 5분~7분 이상의 동영상이다. 파일형식은 mp4, avi, wmv로 해상도 720x480픽셀 이상이다. 언어별 장학금 시상은 대상 60만원, 최우수상 40만원, 우수상 20만원, 장려상 10만원이다. 배양수 특수외국어교육원장은 “부산외국어대학교는 지난해 2월 교육부와 국립국제교육원이 주관한 ‘특수외국어교육진흥사업’에 선정되어 4년간 약 38억원을 지원받았다. 태국어,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어, 베트남어, 미얀마어, 크메르어, 아